진짜 싫어.

왜 아무나 나한테 당연하다듯이 얘기하는거야?
난 싫어.
농담으로 하는 얘기가 아니고 진짜로 싫다고.
나는 한번도 내 입으로 그럴꺼라고 얘기한적도 없고,
오히려 난 안할꺼라고 그랬는데,
왜 자꾸 당연하다듯이 얘기하는거야?
숨막혀...싫어 싫다고.
천천히 하고 싶은거 다 하고 그리고 내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갈꺼야.
그거 만큼은 내 욕심 다 부릴꺼야.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꺼야.

당신들이 나를 뭐라고 욕하든...
난 그럴 자격 충분해.

by 마르첼리나 | 2008/08/08 11:58 | Marcellina... | 트랙백

못하겠어.

나는 못하겠다.
나는 맘속까지 100% 그저 그려러니...가 안되는 사람이다.
똑같은 말에 백번이고 천번이고 상처 받는 사람이고,
익숙해지는걸 누구보다 힘들어 하는 사람이지만,
누구보다 빠르게 체념하고 누구보다 맘 속에 묻어두는걸 잘 하는것 뿐이다.
그저 그뿐이다...

언제부터인가 내게는 늘 참아야하고 이해해야하고,
받은것 없어도 늘 모든걸 내주어야 했어서,
그렇게 애써도 누구 하나 내 맘을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서,
누구 하나 날 알아 주는 사람이 없어서 늘 외로웠다.

그렇게 참 많이 미워했었다...

아직도 하고 싶은 말을 반도 다 해본적이 없다.
내가 속에 꽁꽁 담아둔 그말들이,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정말 감당 할 수 있어서 지금까지 견딘것이 아니라는걸,
가끔씩 그 끔찍했던 기억에 숨도 쉴 수 없는 나를,
지금도 감당하기 너무 힘든 기억에 혼자 무너지는 나를....

나도 내가 정말 원하고 바라는게 무엇인지 몰라서,
그저 제일 먼저 생각나고 제일 좋은 사람들 보면서,
조금씩 위로 받고 싶어서...
그저 그 모습이라도 좋아서,
그저 함께인게 너무 행복해서,
그 안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내가 있어서...

그렇지만 가끔...
그것마저 나에겐 너무 허락되는게 없어서,
그런것 마저 늘 체념하고 살아야 하는게 가끔은 이렇게 견딜 수 없이 힘들다.

비단 한가지 일만을 가지고 하는 생각이 아니다.
하루에 열두번도 더 나를 천국과 지옥을 오가게 할 수 있는 사람들 이니까.
어쨌든 지금에 나에게 행복하고 좋은건 그 사람들 하나니까.
그저 마냥 좋기만 한 사람이 세상에 하나뿐인걸 어쩌겠나.

다른땐 그냥 넘어 갔을지도 모르는, 사실 어떻게 생각하면 별일도 아닌게,
오늘 하루 종일 나를 너무 힘들게 한다.
최근들어 가장 심각하게 이제 그만해야 하는건가...하는 생각을 들게 할 만큼.
금새 또 헤헤거리면서 그래도 당신들이 있어서 이렇게 웃어요...라고 할테지만,
오늘 내 마음은 이랬다.

이젠 언제인지도 잘 기억나지 않을 저 깊숙히 꽁꽁 숨겨둔,
아픈 기억들까지 모조리 꺼내 땅을 팔 만큼,
그렇게 아프고 힘든 하루였다.

생각해보면 순 내가 나를 못살게 굴어서 그렇게 힘든거면서,
괜히 그 사람들 탓만 하는거다.

내게는 제일 아프고 제일 밉고 제일 나쁜 사람들이면서,
또 내게 제일 소중하고 제일 고맙고 제일 미안한 사람들이다.

그래도 일단 지금은, 그래도 아직까진 당신들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당신들 덕분에 지금처럼 앞으로도 잘 견딜 수 있을꺼라 믿어.
내 안식처이자 도피처인 당신들이 있어서...
 
 

by 마르첼리나 | 2008/08/05 19:01 | Marcellina...

흔적..

오늘 같은 날은,
흔적같은 노래나 크게 틀어놓고,
마구 울고 싶어진다....

갈 곳 없는 이 마음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by 마르첼리나 | 2008/08/05 17:26 | Marcellina... | 트랙백

폴로라이드

오늘 막내오빠 폴로라이드 첫 공연을 보러 대학로에 다녀왔다.
작년엔 방학이 아닌때라 막내오빠 콘서트는 가봤지만 뮤지컬은 처음이고,
무엇보다 첫 공연이니 마음을 싹 비우고 갔는데,
생각보다 연기는 훨씬 덜 어색하고 참 다행이다...싶었는데,
이게 웬일.
하나 있는 솔로곡이...솔직히 실망스러웠다.
마음 싹 비운 내가 들어도 이건 아니다 싶었다.
얼마나 많은 연습을 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얼마나 걱정하고, 기대하고, 설랬을지 모르는건 아니다.
아니,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하는 말이다.
너무 잘 알아서, 너무 안타까워서.
혹여 팬들이 하는 쓴소리가 아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무턱대고 좋지 않은 소리를 듣고 마음 아파 할까봐...
아직 호흡도 많이 짧고 무엇보다 목소리가 음악에 뭍혀서 노래 전달은 물론, 가사도 뭔지 잘 알아 듣기 힘들었다.
그치만... 콘서트때 처럼 점점 나아지는 오빠의 모습을 볼 수 있을꺼라 기대한다.
오빠를 믿으니까.

아직 중간에 한번 더 공연을 보러 갈지 알 수 없지만,
일단 확실한건 마지막 공연이다.
부디 마지막 공연엔 더 발전했을 오빠의 모습에 부푼 마음을 안고 가도 충분히 만족스러울 공연이 기다리고 있기를 바란다.

by 마르첼리나 | 2008/08/04 01:44 | 수다

니들 뭐니?

아니 여.행을 가자고, 분명히 놀.러가 아니라 여.행을 가자고 신나게 얘기해 놓고,
놀이동안은 도대체 어디서 갑툭튀한 녀석이냔 말이다.

계곡이 싫어? 바다도 싫어? 수영장도 싫어?
그래서 결국 생각해 낸게 고작 놀이동산이냐?
이 더운 여름에 미친거야??
그래 물론 수영장까지야 충분히 불편할 수 있으니 그렇다치고,
바다도 나같은 경우 사람 많은거 싫고 덥고 찝찝하고 더럽고...등의 이유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치고,
계곡이나 하다못해 그냥 좀 도시에서 벗어나서 뭔가 여행다운 맛이라도 느낄 수 있는 곳 정도는 돼야 하는거 아니냐고.
애초에 그런 생각으로 나온 얘기가 왜 그렇게 흘러가는건지 모르겠다.
미친듯이 팬션 알아본 우리는 뭐냐.
이거 따져보고 저거 따져보고 실컷 다 알아보고 나니까 뭐?
놀.이.동.산?
니네 지금 소풍가자는 거야?

이제, 특히나 이런 말도 안되는걸로 안참기로 했으니까 똑바로들 해라.
내가 그래도 나름 니들중엔 최고 연장자 아니겠니?
특별히 그정도 대우 못받을 정도로 니들한테 못한것도 없고,
지금까지 충분히 봐줄만큼 봐줬다고 생각하니까,
이제 그만 사람 성질 건들이고 알아서들 하세요^^
나 별로 호락호락한 사람 아닌건 잘 알고 있다고 믿으마.
 

by 마르첼리나 | 2008/08/01 20:32 | 수다 | 트랙백

할일이 산더미...

근데 겨우 밥 먹고 치우고 정말 오랜만에 청소를 하고(할머니 잔소리에 못 이겨..),
그게 전부-_-

가게부 비슷한것도 써야 하고 한달 동안 쓴 돈을 정리해야 뭘 얼마나 더 쓸지 가늠을 할텐데,
내가 얼마를 썼는지 얼마를 더 쓸 수 있는지 몰라서 일단 집에는 얌전히 붙어 있었다;;
큰외숙모께 전화도 해야하고,
전화해봐서 내일이라도 외가댁에 가던지 말던지 해야하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다.
이제 8월이니 학원 수강신청도 다시 해야하고,
도.대.체 여행을 갈건지 말건지도 담판을 지어야 하는데...
이것들이 내 신경을 자꾸 건들여서 이건 하긴 해야 하는데 하기가 싫.다^^
이 얘기는 열받으니까 일단 보류.

얼굴은 사랑니 뽑아서 꼭 하루종일 먹을거 입에 물고 있는 먹보처럼 부어서는,
일요일에 있을 막내도련님 뮤지컬전에 붓기 빼느라 중간중간 얼음 찜질에,
이상한 약으로 양치해야 하고 입도 크게 못벌리고 한쪽으로만 음식을 먹으려니 밥 먹는것도 쉽지 않고,
이만저만 짜증나는게 아니다.

몸뚱이는 자꾸 게을러져 가고 할일은 점점 쌓여가고...
다음주부터 혼자 영어학원 다니는게 짜증나고,
운전면허 필기시험 볼려면 공부까지는 아니더라도 틈틈이 한번씩 책을 읽어보기나 해야 할텐데 그것도 하기 싫고.

고로 현재 내 짜증지수는 200%

by 마르첼리나 | 2008/08/01 20:30 | Marcellina... | 트랙백

흐음 뭘까..

뭐 아직 잘 모르겠지만 나쁘지 않다.
일단은 오로지 나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 볼까 하는데 글쎄...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호기심이다.
올려보고 맘에 들면 계속 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나도 내 변덕이 얼마나 심한지 모르니까 아무것도 장담은 못하겠다.
그냥 해보는 거야...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by 짱이 | 2006/09/12 00:43 | Marcellina...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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